형씨일기

2019.09.07 자연그대로,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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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자연산 회.

동해형씨의 제품은 모두 자연산이다. 누가 먹기위해 키운거 아니고, 바다속 풍파를 겪고

그들만의 생태계에서 살아남고 살아남아 우리 식탁에온 자연산.

 

 

태어날때부터 부모님께서 삶을 일구신 횟집에서 자란나는 고향생각이 날때마다 날것을 먹는다.  

 

 

나고 자란곳이 그런곳이라 그런지, 날것, 자연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것이 좋았다.

좋은것을 넘어 다소 촌스럽고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자연그대로의 것이 아니면, 때론 거북하기도 했다.

(한번은 횟집에서 양식 회를 먹었는데, 탈이 심하게나 난생처음 응급실로 가 입원했었다.)

 

 

먹을 것도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도 그랬던것 같다.

이쁜척하면 안이뻐보였고, 잘난척하면 안잘나보였다.

날것의 촌사람같은 사람이 좋았다. 좀 당하고 살고 좀 부족해서 어색해도,

고향에서 먹었던 음식들처럼 그게 속에서 쉽게 받아들였다.

 

 

언젠가부터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젊은날 억지로 누군가가 좋아할만한 모습으로,

또는 내가 멋지다생각하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억지로 만들어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리고나선, 이내 변했다.

억지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과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내모습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곧,

나를 아는 사람들이 어색해할지 모르는,

그런 모습으로 새로운것을 보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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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형씨 이야기,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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