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2023 펫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펫관광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지방자치단체 관광과와 지역관광공사, 지역문화관광재단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윤유식 교수가 '새로운 관광 수요, 펫관광'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울산시 김미경 관광정책팀장이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태안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태안군 조상호 관광진흥과장) ▲펫관광 패키지 상품개발 및 마케팅(펫츠코 이태규 대표) ▲펫푸드 관광기념품 개발 마케팅(동해형씨 김은율 대표) ▲반려동물 전용숙박 개발·마케팅(반디빌리지 박선용 대표) 등 국내사례가 소개된다.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김미성 학술연구교수가 '해외사례로 보는 펫관광 트렌드'를 발표하고 ▲유럽, 반려견 동반여행기(이수경 작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윤성은 상무) ▲일본 펫관광 현황 및 미래 이슈(일본펫투어리즘 연락협의회 카츠히코 쇼지 회장) 등 전문가 발표가 있다.

공사 김석 지역콘텐츠실장은 "공사는 지자체, 전문가들과 협업해 펫관광 사업의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나아가 펫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사는 포럼 개최에 앞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울산광역시·울산문화관광재단, 충청남도·태안군·충남문화관광재단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