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속초의 오래된 조선소에서 명화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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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중 하나인 bac 속초아트페어가 지난해에 이어 17일부터 25일까지 칠성조선소에서 열린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한 이번 아트페어는 투자가치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청년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 굿즈까지 1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합리적 가격대로 미술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만월잔치 Full Moon Festival’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 첫 주말인 18일에는 6억뷰 영상의 주인공인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사이키델릭 록장르를 지켜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아트페어 개막을 위한 축하공연을 한다.
속초에서 67년째 운영 중인 동아서점과 함께 만든 ‘속초의 서재’ 기획전과 박보나 작가의 북토크 프로그램, 입지 않는 티셔츠에 로컬 브랜드를 재해석한 프린팅을 더하는 Dive in Sokcho, 버려진 바다 쓰레기로 조명을 만드는 어린이 워크숍 등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마지막 주말인 24일 토요일에는 펫푸드 기업 최초로 한국관광명품에 선정된 ‘동해형씨’의 올해 신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칠성조선소 카페와 아트페어는 반려견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갤러리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미술의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을 통해 미술 전시를 일부러 찾지 않던 관광객에게도 흥미로운 축제가 될 예정이다.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